아마존의 '킨들 파이어'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세계 태블릿PC시장에서 안드로이드OS 점유율이 급증했다.
26일 IT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어낼리스틱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 글로벌 태블릿PC시장에서 애플iOS의 출하량은 1540만대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730만대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는 지난 4분기 1050만대 출하돼 전년동기 310만대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애플 iOS의 시장점유율은 57.6%로 단연 1위를 유지 했지만 1년전 68.2%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점유율은 29.0%에서 39.1%로 높아졌다.
피터 킹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 리서치이사는 "애플이 여전히 50% 이상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킨들 파이어와 같은 새로운 안드로이드 모델로 인해 그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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