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제2대 회장 선거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빌딩에서 진행중인 가운데 1차 투표 결과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1위,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이 2위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1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박종수 전 사장이 43.26%로 1위, 최경수 사장이 33.2%로 2위를 기록했다”라며 “과반수가 넘는 후보가 없기 때문에 박 전사장과 최 사장이 재투표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금투협 회장 선거는 149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총 투표율은 97.62%를 기록했다.
투표권은 62개 증권사와 81개 자산운용사, 7개 선물회사, 11개 부동산신탁에 1사에 1표씩 주어지고,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투표권은 회비 분담비율에 따라 배분됐다.
2차 선거는 현재 진행중이며 약 40분 후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