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 올해도 안전·웰빙 경쟁

입력 2012-01-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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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들이 올해도 식품안전과 소비자 만족을 위해 치열한 웰빙 경쟁을 펼치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는 강남본점과 홍대점이 식약청으로부터 매장단위 식품접객업소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HACCP란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 물질이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위생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무엇보다 매장의 해썹 (HACCP) 인증 기준은 식약청의 20개 심사기준 중 최소 17개 이상의 기준을 만족해야 하며, 심사과정 역시 매우 까다롭게 진행되기 돼 이번 인증은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던킨도너츠는 3단계의 교차 점검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위생관리를 진행한다. 먼저, 1단계로 영업팀을 통한 점포별 자체 위생진단, 2단계로 품질경영팀의 매장 환경과 미생물에 대한 분기별 위생진단, 마지막 3단계로 SPC 안전센터를 통해 그룹차원의 위생관리가 함께 진행되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식품 기업 대상도 액젓 업계 최초로 HACCP 지정 업체로 선정됐다.

대상 청정원의 액젓류를 생산하고 있는 천안공장은 지난해 5월 전문가들로 구성된 HACCP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액젓 원료공급업체의 관리기준 및 위생관리표준을 설정하고, 기인될 수 있는 모든 위해 발생 가능성을 분석 해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노후화된 설비 개선 및 액젓에 맞는 세척소독 기준을 설정하여 위생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ECMD는 소비자 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07년 식품기업으로는 최초로 풀무원식품이 CCM 인증을 획득한 이래 2010년 풀무원건강생활, 올가홀푸드, 푸드머스 이후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전 계열사가 CCM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CCM은 기업의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의 확산과 소비자 관련 시스템 구축·정비를 통한 대·내외 경쟁력 강화 및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한윤우 풀무원홀딩스 사장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식품기업으로써 마땅히 지켜야 할 의무이자 지속가능 기업의 경쟁력 확보 제고 차원에서 풀무원은 전 계열사의 CCM 인증 획득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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