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극심…부산→서울 8시간

입력 2012-01-23 18:31수정 2012-01-23 21:16

김지호 기자 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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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에 오른 차량들이 전국 주요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상행선 전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정보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에 서울로 출발하는 차량의 귀경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8시간, 대전 5시간, 광주 7시간10분, 목포 7시간10분, 강릉 4시간10분 등이다.하행선은 부산 6시간30분, 대전 3시간, 광주 4시간30분, 목포 4시간, 강릉 3시간20분 등으로 상행선에 비교해 차량은 조금 적지만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지·정체 구간이 늘면서 현재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1024.49㎞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현재 정체 수준이 계속되다가 새벽쯤이 돼야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