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농축수산물 가격지수 내달 공표

입력 2012-01-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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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수입 농축수산물의 가격변동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수를 다음 달부터 공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의 관세청의 농축수산물 수입동향에서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를 포함하는 내용으로 통계작성 변경을 승인한 것이다.

기존의 관세청에서 발표한 가격 동향은 매달 농산물 26개, 축산물 6개, 수산물 17개, 완제품 6개 등 55개 품목이었다. 하지만 개별 가격과 변화만 알려줘 전체적인 변동추세를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농축수산물의 수입가격을 지수화하기로 했다.

전체 수입 농축수산물의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지수를 만들어 활용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관세청은 현재 55개 품목 가운데 지속적으로 가격 추이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는 품목을 선별해 수입가격지수를 산출할 계획이다.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등 하위 지수도 작성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해당 지수의 1월 수치는 다음달에 발표된다.

또 통계청은 한국은행의 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 작성 시 위안화 통계를 별도로 산출하는 내용의 통계작성 변경을 승인했다.

그동안 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 작성시 미 달러화, 엔화, 원화, 유로화, 홍콩 달러화, 파운드화 등 6개 통화만 개별적으로 통계를 내고 나머지 통화는 ‘기타’로 분류됐다.

최근 중국과의 교역이 늘어나 위안화 표시 투자 관련 통계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타로 분류됐던 위안화 국제투자 동향을 별도로 구분 지은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위완화로 대외투자한 금액과 외국인투자자가 위완화로 국내에 투자한 금액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통계청은 농어업법인조사를 할 때 조사방법을 면접에서 우편으로 바꾸기로 했다.

최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조사원의 방문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어나 변경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면접과 전화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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