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Drama
드라마 '자체발광 그녀'가 신선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케이블채널 KBS Drama '자체발광 그녀'는 21일 밤 12시 방송되는 4회에서 '야동(야한 동영상)'이 등장해 주인공의 괴로운 심리를 대변한다.
극중 톱스타 강민 역을 맡은 김형준이 여자 연예인(승효빈 분)과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에 호된 고생을 한 후 매니지먼트사 대표로부터 엄한 생활지도를 받는 상황이 연출된다.
멋지게 차려입고 데이트를 즐기러 나가려는 강민 앞을 막아선 소속사 대표는 성인물 DVD를 건네며 "여자를 만나지 말고 집에서 이거나 보라"고 일침을 가한다. 또다시 여자와의 구설에 휘말릴 것을 염려하는 소속사 대표에게 소심하게 반항하던 강민은 결국 러닝머신에 올라 "오늘은 여자 없이!"를 외친다는 내용이다.
제작사 측은 "내용만 들었을 때는 야한 내용이 연상되기도 하지만 극중 강민이 처한 상황을 보면 웃을 수 밖에 없는 내용"이라며 "극중 플레이보이 이지만 사랑스러운 강민의 모습을 잘 표현한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설 연휴인 24일 '자체발광 그녀' 1회부터 4회가 오후 1시 20분부터 연속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