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53포인트(0.68%) 하락한 512.1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고용 지표와 유럽 국채발행 성공에 사흘째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반전 한 뒤 약세를 유지한 채 마감했다.
투자주최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90억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5억원, 5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섬유의류와 제약이 각각 3.36%, 2.15%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 기타제조, 소프트웨어가 1% 이상 상승했고 유통, 금융,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강보합세가 우세한 가운데 안철수연구소가 9.70%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고 포스코켐텍(2.44%), CJE&M(1.75%) 등도 소폭 올랐다. 메디포스트는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특징종목으로는 2012년 첫 새내기주인 동아팜텍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동아팜텍은 공모가 2만4000원보다 높은 3만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373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5개를 포함한 573개 종목은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