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20일은 북서쪽에서 밀려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적으로 흐리겠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4.2도, 대전 4도, 광주 7.4도, 대구 6.9도 등으로 전날보다 2-3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7도, 광주 10도, 부산 12도까지 올라가면서 어제와 비슷한 포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되는 오늘은 강원 영동지방에는 눈이 계속 내리겠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지방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강원지방에는 오전 6시까지 향로봉 28.5cm, 미시령 19㎝, 대관령 13.9㎝, 태백 6㎝의 눈이 쌓여있다. 내리고 있는 눈은 내일까지 최고 15cm 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보이며, 강원 동해안 지역은 1-5cm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 그 밖에 동해안과 중부지방, 전남 해안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또 21일인 내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내려가겠고, 설날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찾아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