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9일 케이비티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하회하지만 올해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 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시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비티의 4분기 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394억원, 영업이익 72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금융부문과 해외 통신부문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이고 수익성 측면은 성과급 지급 등 일시적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국내외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형성돼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게 그의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통신부문은 NFC용 USIM칩 교체 수요가 본격화될 경우 ASP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금융부문은 ‘금융IC카드 전면 사용’으로 인해 2금융권을 중심으로 교체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시장은 중국의 금융 IC카드 교체수요가 올해부터 상위 6대 은행을 중심으로 본격화 되는 점과 통신부문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