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 분석]다음주는 현금화에 주력

입력 2012-01-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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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숨고르기였다. 외국인은 오늘도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4811억 대량 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리드했다. 반면 선물 시장에서는 2937계약을 순매도했지만 베이시스를 컨트롤하며 프로그램을 1000억원 가량 유입시켰다. 기관은 투신과 기금을 중심으로 일부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9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옵션시장의 마감상황으로 보았을때 내일도 오늘과 같은 혼조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마감 동시호가에 기관은 콜옵션을 20억이상 유입시키며 내일 반등시도에 대한 의지를 내비추었다. 현재 외국인은 옵션 포지션상 선물 지수 250P 에 강한 콜옵션 매도 물량을 포진시켜놓고 있다. 이를 지수로 환산하면 1909P 부근. 이틀전까지 외국인은 콜옵션 매도 물량을 245P 에 강하게 걸어놓고 있었으며 어제 시장 상승과 함께 이를 모두 청산하였다.

결론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고점이 높아지고 있는 포지션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까지의 포지션상 외국인은 지수의 1차 목표치를 1909P 부근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단기적인 1차 저항일 뿐 다음주 시장 상승과 함께 이 물량 또한 모두 청산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단기적인 추가 상승을 위해 쉬고 있는것 뿐이다. 내일과 길면 모레인 금요일 정도까지 시장은 숨고르기 과정을 거친후 재상승에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된다. 장중의 흔들림과 등락은 무시해도 되는 상황이다. 추세를 정리하는 과정일 뿐이다.

단 다음주 혹은 이번 주 금요일 정도부터 지수가 1900P를 돌파하고 시세를 뿜어줄 때에는 단기 물량은 적극적으로 현금화해주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현금화해준 것은 2월에 다가올 저가매수 타이밍을 위해 아껴두어야 할 것이다.

1차 저항 : 1910P ~ 1926P/ 2차 저항 : 1926P ~ 1944P /오버슈팅시 : 1963P 전후

김준혁 증권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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