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텔레콤은 미래생명공학 박세필 소장이 제주도 흑우 복원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 연구과제로 선정된 제주도 흑우 대량 증식사업을 통해 3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제주도 흑우를 1400마리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박세필 소장은 흑우 복원사업 과정에서 우량한 한우 종자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소 부설연구소를 서울에 설립했다.
박 소장은 “우수 유전자를 가진 동물을 대량 증식하는 데 응용 가능한 기술”이라며 “인류의 식량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