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쇄신파 의원들이 정당의 국고보조금 폐지를 지도부에 제안키로 했다.
남경필 김정권 구상찬 김세연 의원 등 쇄신파는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국고보조금 폐지 문제를 비롯해 기초단체장·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안을 비상대책위에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권 의원은 모임 직후 트위터에서 “내일(18일) 정당 국고보조금제 폐지와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지난 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총 133억 4900억여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