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 마감했다. 외국인이 6000계약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17일 전일대비 2.32%, 5.65포인트 오른 249.5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 킹 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개시 직후부터 외국인을 중심으로 순매수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6153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48계약, 272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마감베이시스는 +1.69로 전일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3042억원, 4035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707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4만2474계약, 미결제약정은 5578계약 늘어난 8만3870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