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재원확충 방안 등 유로존 위기해법 모색
세계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들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일정으로 멕시코에서 국제금융체제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9~20일(현지시간) 양일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G20 재무차관ㆍ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우리 나라에서는 최종구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과 김재천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로부터 최근 세계 경제 동향에 따른 리스크 요인들을 점검하고 유로존 위기 해법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단기 및 중장기 성장을 위한 G20 회원국들간 정책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IMF의 재원확충과 함께 감시활동 강화 및 지배구조 개선방안, 깐느정상회의시 채택한 지역채권시장 발전을 위한 행동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글로벌 금융기관 규제 확대, 장외파생상품 및 유사은행 규제 등 전통적 금융이슈를 비롯해 화석연료 보조금 철폐 등 깐느 합의사항의 이행 강화, 녹색성장의 방향과 성과목표 등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최종구 차관보는 미국·프랑스·독일, IMF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유로존 재정위기 전망과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IMF 재원확충 등 G20 차원의 공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