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85% 한국 88% 중소기업이 일자리 책임졌다

입력 2012-01-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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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자리 대다수를 중소기업들이 책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만큼 중소기업 육성책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17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은 EU 27개 회원국과 터키, 노르웨이 등 비회원 10개국을 포함해 모두 37개국을 대상으로 지난 9년 동안 조사한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02~2009년 사이에 매년 평균 새로 생긴 일자리는 110만 개(순증분)였으나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85%, 대기업이 만든 것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성장률은 매년 평균 1%로 대기업(0.5%)의 두 배였다. 대기업의 일자리 창출 성장률(2.2%)이 중소기업(0.7%) 보다 더 높은 산업은 무역 분야가 유일했다.

특히 중소기업 가운데서는 종업원 10명 이하의 영세기업이 담당하는 일자리 창출 비중이 58%를 차지했고 창업 5년 미만의 신생 기업들의 기여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ㆍ산업 담당인 안토니오 타하니 집행위 부위원장은 "신생 중소기업들이 일자리 만들기와 경제 회복의 열쇠임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며 "유럽 경제가 어려운 지금 중소기업을 지원ㆍ육성해야 할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더 커졌다"면서 관련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의 중소기업은 1999년~2009년 10년동안 3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중소기업은 전체 일자리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대기업 종사자는 49만 명 줄어들어 일자리를 만드는데 중소기업이 더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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