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기존 전산데이터를 새로운 전산시스템으로 옮기는 작업으로 설 연휴기간인 21일 0시부터 24일 24시까지 4일간 모든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작업으로 현금자동지급기(CD)·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현금 거래는 물론 인터넷뱅킹과 폰뱅킹과 체크카드와 직불카드를 이용한 물건 구매거래까지 일시 중단된다. 자동화코너는 이 기간 동안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타행에서 부산은행으로 이체되는 자금거래도 불가하기 때문에 설 연휴기간 동안 세뱃돈이나 결제자금 등이 필요한 고객들은 20일(금)까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부산은행은 설명했다.
단, 부산은행 신용카드를 이용한 물품구매와 타행 CD기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는 가능하며 카드나 통장분실과 같은 사고신고는 콜센터(1588-6200)에서 접수받는다. 또, 공항과 여객터미널에서의 외화 환전업무도 가능하다.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고객은 영업부와 부전동, 수영, 연산동, 구포 등 13개 영업점에서 1인당 100만 원에 한해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