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고용창출ㆍ투자 기업에 세제혜택 줄것"

입력 2012-01-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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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내수 경제 살리기에 적극나서는 기업들에게 혜택을 몰아주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국내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혜택을 주는 새로운 조세제도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ㆍ인터넷 연설을 통해 "최근 백악관으로 초청한 기업인들에게 일자리창출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반대로 "미국의 일자리를 외국으로 옮기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기존의) 세제 혜택을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들이 수출 지원 등을 받기 위해 연방정부 내 5~6개 기관을 찾아다니는 대신 한곳에서 일을 모두 끝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 중 탁자 위에 미리 놓아둔 자물쇠, 신발, 양초, 양말 등을 가리키면서 "이들 물건의 공통점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라는 점"이라며 제조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장부상 이익이나 금융투기 등을 통해서가 아니라 이런 미국산 물건을 만들어 파는 것으로 경제를 재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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