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자율형 사립고의 두번째 추가 모집에서 8곳의 정원이 미달됐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틀간 이뤄진 서울지역 자율고 2차 추가모집에서 총 8개교에 20명이 지원해 무더기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학교별로는 용문고가 사배자 전형으로 6명을 모집했으며 대광고 4명, 경문고 3명, 장훈고ㆍ현대고는 각 2명, 보인고ㆍ세화고ㆍ우신고에 1명씩 지원했다.
최종 지원 현황으로는 자율고 25개교 1만147명 모집에 1만4천8명이 지원,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작년 신입생 모집에서 대량 미달로 자율고 지정 취소까지 검토했다가 지난해 처음 '워크아웃'을 신청했던 용문고는 이번 2차 추가모집에서도 정원의 60%를 넘기지 못해 자율고 지정이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