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KTX로 역귀성하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임의 30%를 할인하는 승차권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할인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열차는 설 명절 기간에 운행되는 상·하행 115개이며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운행되는 상행과 1월 24일 운행되는 하행 KTX 중 일부다.
승차권 구입 희망자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 접속한 후 ‘할인상품’과 ‘특별할인 티켓’ 순으로 선택한 뒤 날짜와 할인대상열차를 조회해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KTX를 이용할 때 홈티켓 할인 2%를 추가하면 정상운임 5만7300원에서 1만7900원이 할인된 3만9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김복환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설 명절 역귀성 특별할인 승차권은 역귀성하는 부모들이 많은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설 명절이 되도록 서비스를 더욱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