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젠 우리 고유기술 있어야”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이제는 우리의 고유의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서 “지금은 과학기술의 시대, 특히 기초과학의 시대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엔 남의 나라 기술을 들여와서 쓰고 응용하고 썼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면서 “일본도 미국도 독일도 다 과학기술을 가지고 성장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무역 1조달러 달성 이후 잘 해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다”며 “2조달러 시대로 가려면 현재까지의 방식을 뛰어넘어 원천기술, 기초과학이 탄탄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뒷받침해야 한다”며 “과학기술분야는 기업이 투자하듯 금년에 얼마를 투자했으니 곧바로 얼마만큼의 성과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하루종일 연구실에 있다 보면 바깥 세상의 휘황찬란한 분위기에 흔들리기도 하겠지만 자기 자신뿐 아니라 국가와 인류를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서울시장 있을 때부터 만나온 1인 창업자들이 있는데 물론 실패한 사람들도 있다”며 “그러나 그 뒤 더 큰 성공을 한다. 실패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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