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생 절반가량은 왕따를 당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구직 포털 알바몬은 대학생 88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6.7%가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왕따를 경험한 시기(복수응답)로는 ‘중학교 때’라는 응답이 54.3%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교 졸업 이전’(40.7%), 고등학교 때(26.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으며 ‘대학 입학 후’라는 답변도 7.3%를 차지했다.
특히 왕따를 경험한 대학생의 31.3%가 당시 ‘죽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으며 절반 이상인 56%는 ‘상대방에게 복수심을 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