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각 방송사)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방송된 '해품달' 2회는 19.9% 시청률을 기록했다.4일 방송된 첫 방송분(18.0%)에 비하면 1.9 포인트 상승했다.
방송 2회만에 20%에 0.1 포인트 모자란 수치를 기록한 '해품달'은 기근현상에 허덕이던 MBC 안방극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반면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로 시선을 끌어모았던 KBS '난폭한 로맨스'(이하 '난로') 2회 연속 꼴찌를 면하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4일, 1회분이 7.1%로 출발한 '난로'는 5일 방송된 2회분이 0.4포인트 하락한 6.7%를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난로'는 수목극 선두를 달리는 '해품달'에 이어 SBS '부탁해요 캡틴'도 2회는 1회보다 1.3포인트 상승해 10.5%를 기록하면서 유일한 한자릿대 시청률의 주인공이 됐다.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가 약속이라도 한 듯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방송 첫주, 유일하게 하락 곡선을 타는 굴욕을 맛 본 '난로'가 2주차에는 로맨틱 코미디의 자존심을 지켜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