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판 카톡 ‘챗온’아이폰에서도 쓴다

입력 2012-01-05 16:12

박세림 기자 serim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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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만든 모바일메신저 서비스 ‘챗온(ChatOn)’을 아이폰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아이폰버전까지 출시돼 전세계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챗온 서비스를 통해 공짜 문자메시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전세계 애플 앱스토어에 챗온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했다. 이 앱은 삼성판 카카오톡으로 불릴 정도로 기능이 유사하다. 내 휴대전화의 주소록에 등록된 친구 리스트를 불러와 무료 메시징을 즐길 수 있으며 그룹채팅은 물론 음성, 사진, 동영상도 전송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바다, 안드로이드, 윈도폰)과 일반휴대전화뿐 아니라 아이폰과 블랙베리, 웹 버전까지 제공해 전세계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공용 서비스를 노린다는 점이다.

다만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아직 먼 얘기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해외 마켓에 챗온을 내놨다. 현재 삼성앱스, 안드로이드마켓,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있다. 애플 앱스토어 해외 계정을 보유한 아이폰 이용자는 챗온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