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의 유명 가수인 유수 은두르(52)가 2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A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그래미상 수상을 받기도 한 은두르는 2일 밤 그가 소유한 라디오와 TV 방송에서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오랫동안 많은 사람이 대선에 출마하도록 권유했다”면서 “이제 그들의 요구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은두르는 20여명의 후보자들이 경쟁하고 있는 세네갈 대선구도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세네갈은 아프리카에서는 매우 드물게 군부 쿠데타를 겪지 않고 정치적 안정을 이루고 있다.
압둘라예 와데(85) 대통령은 3선을 노리고 있으며, 야당은 후보들이 난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