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성과보다 이케아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을 강조했다. 성과에 안주하기에는 역량과 경쟁력이 부족하다며 이케아와 경쟁을 통해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것.
최 회장은 “세계 최강기업인 노키아, 모토롤라 같은 기업도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적자생존, 강자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이 내세운 올해 경영방침은 고객감동 경영이다. 모든 업무에서 △경쟁력 있는 품질·서비스 체계 구축 △CI 재정비 완료 및 브랜드 강화 △핵심주력고객정보 시스템 완성과 같은 고객감동 경영을 우선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또 이케아에 맞서 핵심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IK 3000 EA 네트워크와 올 오더 (ik 사업 강화) △직매장 커트라인 돌파 (평당 매출 확대) △오프라인 제품 1만 세트 돌파 (월 1만 세트 판매 제품 개발) △온라인 제품 5만 세트 돌파 (월 5만 세트 판매 제품 개발) △온라인 사업 월 200억원 돌파 △원가경쟁력 30% 확보를 달성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외부환경이나 여건은 이제는 지역적인 위기에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위기가 되듯, IMF나 세계 금융위기와 같은 위기가 더 빈번하게, 더 힘들게 올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