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하루 메시지 전송 10억건 돌파

국내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카카오톡’의 일일 메시지 전송 건수 10억건을 돌파했다.

카카오톡을 서비스하고 있는 카카오는 지난 해 12월 29일 기준 카카오톡의 일일메시지 전송건수가 10억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카카오톡 서비스 출시 후 1년 9개월만의 기록이다.

카카오측은 카카오톡을 통한 메시지 전송 건수는 지난 해 1월 1억건을 돌파했으며 이어 5월에는 3억건을 7월에는 5억건을 넘었다고 전했다.

일일메시지 전송건수가 10억건을 기록했다는 의미는 1초마다 1만1574건, 60초에 69만4440건의 메시지가 전송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서비스 명칭이 동사로 쓰이게 되면 그 서비스가 최고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라면서 “예를 들면 무언가를 검색할 때 ‘구글한다(구글링)’고 말하는 것인데‘카톡해’는 이미 ‘문자해’라는 말을 대체하며 사람들 사이에 모바일 메신저를 지칭하는 신조어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지금까지 받은 사용자의 관심과 사랑에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고, 국민앱에서 나아가 전 세계에서 ‘카톡해’라는 말이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 짧은 시간에 빠르게 성장한 배경으로 △모바일 시대 핵심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판단으로 모바일 메시징 시장에 재빠르게 진입한 점 △하루 10억건이 넘는 메시지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술력 △카카오를 만들어가고 있는 전 직원의 열정과 헌신을 꼽았다.

현재 카카오톡의 기압지수는 3200만명(해외 사용자 600만명 포함)으로 하루 방문자수는 전체 사용자의 80%, 한사람당 평균 친구 수는 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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