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살 중학생'의 어머니가 가해학생과 학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살 중학생 어머니 임 모(47)씨는 "학교 폭력과 관련된 대법원 기사를 읽었다"며 "마음을 추스르는대로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씨는 "오늘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며 "어제 오늘 가해자 쪽에서는 단한차례도 연락오지 않았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 영장실질심사가 있는데 경찰과 검찰이 원칙대로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 씨는 영장실질심사에 대해 "경찰과 검찰이 원칙대로 해주기 바란다"며 "오늘 사망신고를 했으며, 당분간 특별한 일정은 잡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