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겨울방학에도 끼니를 거르기 쉬운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밥상을 준비한다고 30일 밝혔다.
주거복지연대와 ‘엄마손 밥상’이라는 사업명으로 수원매탄 단지에서 처음 시작했던 이번 사업은 올해로 7년째다. 지금은 전국 70개 국민임대 단지에서 3500여명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제공한다. 2010년부터는 공부방 아이들에게도 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LH는 단순한 급식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LH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린이에게 교육,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LH의 토지주택박물관과 연계한 박물관 문화체험교실도 실시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단지에 사업을 지원하고 살맛나는 임대단지가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