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하락…세무학과 45.5대 1 최고 경쟁률 기록
서울시립대가 올해 정시모집에서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진 평균 6.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박원순 서울 시장의 반값등록금 방침으로 경쟁률이 많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 7.76대 1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이는 다른 상위권 대학과 마찬가지로 쉬운 수능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립대는 28일 오후 5시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287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8734명이 지원해 6.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집군별로는 가군 일반전형이 5.3대 1, 나군 일반전형이 3.7대 1을 기록했다. 다군에서는 3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세무학과가 45.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달 23일 모집을 마친 서울시립대 수시 2차 유니버시안 특별전형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높은 평균 37.59대 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