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19일 오전 10시‘특별방송’을 예고한 이후 정오에 김 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급병으로 열차 안에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강성대국’ 원년 선포일인 2012년 4월15일을 불과 한달여 앞둔 시점이다. 또 1998년 국방위원장으로 김정일 체제가 들어선 지 13년, 1974년 후계자로 공식화된 지는 37년 만이다.
김정일의 3남 김정은 조선노동당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후계자로써 빠르게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 다만 후계수업 기간이 1년 밖에 되지 않는데다 나이도 28세에 불과해 김정은 체제가 안착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김정은이 정권을 잡으면 북한 권력은 3대 세습이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