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비밀’ 1월 홍콩 개봉, 국내 설움 털어낸다

입력 2011-12-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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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ㆍ정석원 주연 새 한류스타 대열 예약

장서희와 정석원 주연의 영화 ‘사물의 비밀’이 2012년 1월 홍콩에서 개봉된다.

‘사물의 비밀’ 제작사 필름프론트는 “홍콩의 썬드림 모션픽쳐스와 최근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콩 영화 배급을 맡은 썬드림픽쳐스는 `사물의 비밀`의 나이와 신분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멜로 라인과 그들의 사랑을 사물의 관점에서 바라본 독특한 구성 방식, 남녀 주인공의 훌륭한 연기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홍콩 개봉에 대해 ‘사물의 비밀’의 이영미 감독은 "지난 영화제(BIFF)를 통해 `사물의 비밀`이 큰 호응을 얻어 이렇게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을 때마다 큰 힘이 된다. 국내에서 열악한 개봉 현실이 힘겨운 건 사실이나 아직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예고편 캡쳐

앞서 이영미 감독은 국내 영화계의 배급 현실과 ‘퐁당퐁당’식 영화 개봉 등에 대한 우려와 개선 촉구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한국에서의 설움을 씻고 ‘사물의 비밀’이 홍콩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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