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1℃이하면 車 시동 갑자기 꺼질 수 있어요"

입력 2011-12-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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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 11℃ 이하로 내려갈 경우 자동차 시동이 갑자기 꺼지는 경우가 빈번해진다는 집계가 나왔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3일 과거 3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000여건이던 긴급 출동 요청 건수가 영하 11~12℃ 이하로 떨어지면 2000여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영하 17.8℃까지 내려갔던 지난해 1월16일에는 5346건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혹한기에 접수된 긴급 출동 1만5000건 가운데 배터리 충전 요청이 5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장 견인(19%), 연료 공급장치 응급조치(13%)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파가 몰아칠 경우 차종별로는 경유 차량의 출동 요청이 평상시보다 37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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