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합수단, 김윤옥 여사 둘째언니 남편 수억원대 고문료 수사

입력 2011-12-22 20:40수정 2011-12-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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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저축은행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22일 세무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시행업자 신모(49)씨를 구속했다.

합수단은 또 김윤옥 여사의 둘째 언니 남편인 황태섭(75)씨가 제일저축은행으로 부터 수억원대 고문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해 위법성 여부를 수사 중이다.

합수단에 따르면 신씨는 제일저축은행 간부로부터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씨가 제일저축은행에서 받은 돈으로 실제로 국세청 고위간부를 상대로 로비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앞서 합수단은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1·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구명로비 청탁의 대가로 4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 김재홍(72)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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