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김어준씨가 정봉주 전 의원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스포츠 전문채널 MBC스포츠플러스의 특집 '나는 야구다' 출연을 취소했다.
MBC스포츠플러스측은 22일 김어준씨가 개인 사정으로 방송출연이 어렵다며 연락해왔다고 밝혔다.
당초 김어준 총수는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과정을 돌아본 코너 '닥치고 삼성'과 롯데의 활약을 정리한 '롯데와 미래권력'을 담당하기로 했었다.
김어준씨가 방송출연 취소함에 따라 제작진은 김어준 총수가 맡기로 한 코너의 내레이션을 성우 안지환으로 교체했다.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헌정방송을 표방한 '나는 야구다'는 안지환과 함께 개그맨 최효종, 방송인 배칠수가 내레이터로 나선다.
'나는 야구다'는 23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