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 한국에너지재단에 사업비 50억원 전달
정유업계가 추운 겨울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유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석유협회는 22일 서울 개포동 재건마을에서 열린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사업 발대식’에서 한국에너지재단에 사업비 50억원을 전달했다.
이는 석유협회의 올해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사업비 85억원 예산 중 일부이며, 나머지 35억원은 지난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이번 지원금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독거노인 가구 등 약 2만여 가구에 난방유 한 드럼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박종웅 석유협회장을 비롯한 정유4사 임직원들은 발대식 이후 재건마을에 난방유와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박종웅 석유협회장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각계에서 이들 가정에게 따뜻한 관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석유협회는 지난해에도 취약계층의 난방유 지원을 위해 20억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취약계층 1만1000여 가구에 가구당 난방유 200리터 씩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