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확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원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과 김부일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는 2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위스에 본부를 둔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ㆍ이하 N7W)' 재단의 버나드 웨버 이사장이 21일 오후 범국민위에 이메일로 이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버나드 웨버는 재단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며 제주도를 세계에 선보일 공식인증서 수여행사뿐만 아니라 세계 7대 자연경관이란 타이틀을 활용해 제주도를 홍보할 전략적 계획도 함께 준비하자고 범국민위와 제주도에 제의했다.
N7W는 국가별 유효투표수가 집계되는 대로 7대 자연경관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N7W는 지난달 12일 제주도를 비롯해 브라질의 아마존,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 인도네시아의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이블마운틴을 7대 자연경관으로 잠정 선정, 발표했다.
N7W는 잠정 선정 후 다국적 회계법인인 BDO에 최종 28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한 모든 투표자료를 넘겨 유효투표 검증작업을 벌여왔다. 제주도는 탈락한 21개 후보지보다 유효투표수가 많아 세계 7대 경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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