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ES, 내년까지만 참가”

입력 2011-12-22 14:06수정 2011-12-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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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신제품 개발 시기와 맞지 않아…자체 채널 이용해 홍보할 것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내년까지만 참가하기로 했다고 CNN머니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이날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13년부터 CES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MS가 이 약속을 지킬 경우 CES에서 MS를 보는 것은 내년이 마지막이다.

MS는 CES가 매년 1월에 열려 자사의 신제품 개발 시기와 맞지 않는다는 점을 불참 사유로 제시했다. 대신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는 별도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MS는 전했다.

MS는 2009년 1월 맥월드 행사 이후로 참가를 중단한 애플처럼 앞으로 소셜미디어, 이벤트, 마케팅과 매장 등 자체 채널을 활용해 제품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MS의 CES 불참 선언으로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의 기조 연설도 내년이 마지막이다.

빌 게이츠 MS 설립자는 CES에서 11년 연속 기조 연설을 했으며 3년 전부터는 발머 CEO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2012 CES’는 내년 1월 9~12일 4일간 열리며 발머 CEO의 마지막 기조 연설은 첫 날 오후 6시30분으로 예정됐다.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매년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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