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리포트] 성공하는 기업명(名)의 10가지 법칙

입력 2011-12-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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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적절한 이름을 찾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정이다.

기업의 이름은 고객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기준이 되고 투자자에게는 사업의 성공여부를 설득하는 힘이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최근 최고경영자(CEO)들을 위해 ‘성공하는 기업명의 10가지 법칙’을 소개했다.

우선 한번 들으면 잊지 못할 정도로 독특하고 입에 ‘착’ 달라붙는 이름이 좋다고 포춘은 강조했다.

고객에게 선명한 인식을 줘야 하면서도 여러 기업들 사이에서도 튀는 효과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대중이 기억하기 쉬우려면 이름은 짧을수록 좋다.

두 음절 이하로 하이픈(-)이나 특별한 캐릭터 사용을 자제해야 하고 발음하기 쉬워 입소문으로 쉽게 퍼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문법에 맞는 단어를 선택해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것도 쉬워야 한다.

대부분의 상당 수의 기업가들이 특이한 철자를 시도해 다른 기업들과 차별성을 가지려고 하지만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기본 철자만을 이용해 ‘구글(Google)’같은 이름을 고안해 낼 경우 동사로 변형해 사람들 입에 널리 오르내리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난센스 단어들을 피하고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업의 종류와 이름이 일치하지 않으면 고객들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진출을 고려해 다양한 언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해외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다른 언어로 이상하게 해석돼 골치 아픈 상황이 연출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다른 기업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단어를 도용할 경우 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조사는 반드시 해야한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도메인(.com)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

‘.com’도메인을 확보할 수 없을 경우 아예 기업명을 변경하는 것도 괜찮다.

또 이름을 정하면 ‘.net’‘.info’ 도메인도 준비하는 것도 좋다.

특정 지역이나 특정 제품을 의미하는 이름도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업을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거나 제품군을 확장할 때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다.

고려하고 있는 여러 이름에 대한 반응을 조사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후보로 생각하는 이름에 대해 고객과 투자자, 동료들에게 의견을 묻고 의도한 바를 적절히 전달하는지 시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포춘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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