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일성건설이 ‘2011년 시공VE(가치 엔지니어링)’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건설 시공단계의 원가절감 및 가치향상 기법인 시공VE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2011년도 시공VE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공VE 경진대회’는 공사 착공 전 현장 참여자들의 검토과정을 거쳐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사업단계에서 개선사항을 발굴·제안하는 것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약 400여개 팀이 참가해 지역본부 예선을 거친 후 본선에 54개 팀이 진출, 이날 최종 10개팀이 입상팀으로 선정됐다.
우선, 최우수상은 일성건설(오산세교 아파트건설공사 10공구)과 GS건설(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조성공사 1공구)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상은 한신공영(양산가촌 아파트건설공사 1공구)과 (주)삼호(대전노은 국민임대주택지구 조성공사 3공구)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대우건설(남양주별내 아파트건설공사 3공구) 등 6개팀이 받았다.
입상팀은 최우수상 500만원을 포함해 총 2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LH 발주 공사참여시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에서 가점을 받는다.
LH 김복식 건설관리처장은 “시공VE 경진대회가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시공VE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