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소식에 韓 신용위험 급등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신용위험이 급등했다.

국제금융센터는 19일 오후 1시 기준 아시아 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 정부 발행 외화채권에 대한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168bp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알려지기 전 오전 11시 경에 159bp와 비교했을 때 9bp나 증가한 수준이다.

윤인구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현재는 투자자들이 상황을 지켜보느라 거래 자체가 없어 급등세는 일단 멈췄다"며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다시 오를지는 좀 더 추이를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CDS 프리미엄은 채권 발행기관의 부도 위험에 대비해 거래하는 파생상품으로 외평채 CDS 프리미엄이 낮아지면 그만큼 국제 시장에서 한국의 신용위험이 낮아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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