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佛 등급강등 우려에 상승…1162.40원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에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3.80원 오른 1162.4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프랑스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1.40원 오른 1160.00원에 개장했다.

상승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하면서 추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수급상으로는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 중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의 등급 강등 우려에 비하면 환율 변동폭은 크지 않다”며 “연말 장세에 들어가면서 시장참여자들이 거래에 적극 나서지 않는 연말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22달러 내린 1.3021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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