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19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1조4539억원의 금융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에서 산업은행은 금융구조 설계와 관련한 금융자문사 역할과 정책금융공사, 기업은행과 함께 금융주간사 역할을 수행해 총 민간조달자금 1조7042억원 중 타인자본 1조4539억원에 대한 금융을 주선했다.
이번 금융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사업시행사인 서울북부고속도로(주)는 내년 2월 공사에 착수하여 5년 후인 2016년말까지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완공하게 된다.
이번 고속도로 사업은 민자사업으로 지에스건설, 포스코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금융자문사로서 민자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금융구조를 설계하고 재무적투자자로서 참여해 재원조달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금융주간사로서 총19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대주단 구성을 통해 금융주선을 성사시킴으로써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산업은행 PF센터 공세일 부행장은 “현재 금융주선 진행중인 상주~영천고속도로 사업 및 내년 예정인 인천~김포고속도로 사업의 금융조달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