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대선승리·생일·결혼기념 ‘트리플 기념일’ 맞아

입력 2011-12-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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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에게 있어 19일은 남다른 기념일이다. 2007년 대선승리의 날이자 71번째 생일이고, 부인 김윤옥 여사와의 41번째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청와대 직원들은 이 대통령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청와대 직원 200여명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과 김 여사가 청와대 본관으로 출근하자 미리 준비했던 생일과 결혼축하 노래를 부르며 이 대통령 내외를 맞았다.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일부 참모진은 고깔모자를 쓰고 이 대통령 내외를 반겼다.

갑작스런 축하 세례에 놀란 이 대통령 내외는 직원들이 안겨준 꽃다발을 받고 7개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자르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직원들은 비서관실별로 축하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찍고 이를 이어 붙인 가로·세로 각 3m, 2.4m 크기의 대형 생일 카드를 이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한 뒤, 저녁에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관저에서 가족들과 모여 조촐한 자축연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김 여사와 결혼기념일 선물로 매년 준비했던 김 여사의 나이와 같은 수의 장미꽃이 담긴 꽃다발과 축하카드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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