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지 분양시장 '후끈'

연말·연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세종시와 혁신도시의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다. 세종시에서 7300여 가구, 혁신도시 26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와 혁신도시는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가운데 서도 청약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 관심을 끈다.

현대엠코는 '세종 엠코타운' 29개동 총 1940가구를 내년 1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엠코와 한양이 공동 시공한 이 단지는 세종시 행복도시 1-3 생활권 M6블록에 전용면적 59, 84㎡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세종시 신재생 에너지 특구로 지정됐으며, 남향 위주로 아파트를 배치하고 태양광 집열판을 적용했다.

한신공영도 12월부터 세종시 1-3생활권 L3블록에 총 696가구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15층 10개동의 아파트로 전용면적 59㎡ 400가구, 84㎡ 296가구로 구성된다. 들어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로 일조권이 뛰어나며 인근에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이밖에 극동건설도 세종시 1-4생활권 L2, L3블록에 총 6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오는 12월 전북혁신도시 2블록과 12블록 등 총 2개 단지에서 전북혁신도시 우미린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3~84㎡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로 462가구와 68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전북혁신도시 2블록 우미린은 지하1층~지상25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4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전면에 수변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쾌적성 및 조망권이 우수하다. 인근으로 초·중·고, 유치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같은 달, 호반건설은 전북혁신도시 B11블록에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8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원개발이 이달 B4블록에 '울산 우정혁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5㎡ 총 6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북부순환도로 및 부산~울산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 대연혁신도시에는 부산도시공사가 12월 최고 41층 전용 59~163㎡ 230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하며 분양가는 3.3㎡당 86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공공기관 이전자에게 우선 분양 후 남은 물량을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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