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통합당, 통합 드라이브

입력 2011-12-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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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데드라인…통합수임기구서 합당결의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이르면 내일 첫 회의를 갖고 통합과 관련한 결의 절차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수임기구 위원인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남은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오는 17일을 데드라인으로 통합수임기구에서 합당 결의를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야권통합을 위한 전당대회를 마친 민주당은 합당을 위한 통합수임기구에서 당헌 당규와 당명을 확정하고 결의를 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 사퇴 시한 전에 통합을 마무리 지어야 하고, 당 등록증을 14일 이내에 교부받는 시민통합당의 내부 일정을 고려한 조치다.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은 내부 수임기구 회의를 열고 실무절차와 통합결의 시기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회의에 ‘당 사수파’인 박양수 전 의원과 이현주 지역위원장이 불참해 통합을 둘러싼 이견이 지속됨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지금으로서는 (불참에 대해 ) 뭐라고 하기 그렇다”며 말을 아꼈다.

조 의원은 이어 “어제 전대에서 시민통합당과 노동계와의 통합이 의결된 만큼 법적통합 완료를 신속히 진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시민통합당에 통합수임기구 1차 회의를 제안하고 본격적인 당대당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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