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고객 항의로 '황당한 역주행'

입력 2011-12-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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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항의로 지하철이 '역주행'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45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하계역에서 중계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앞선 역에서 내리지 못했다는 승객의 항의 탓에 역방향으로 운행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하계역에 정차했다가 중계역 방향으로 출발한 이 전동차에서는 한 승객이 전동차 내 비상전화로 `출입문이 안 열려 못 내렸다'고 운전실에 거세게 항의했고, 기관사가 관제센터에 이를 보고한 뒤 다시 하계역으로 돌아갔다.

이 때문에 지하철 운행이 3분가량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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