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0일 밤 8시31분48초부터 개기월식이 시작된다. 밤 9시46분부터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월식이 진행된다.
이후 밤 11시6분부터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밤 11시58분부터는 다시 달이 밝은 부분이 볼 수 있다. 10일 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4시17분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매년 1~2회 월식현상이 일어나지만 이번처럼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의 전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은 11년만에 처음"이라며 "앞으로 2018년 1월31일에 다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상청이 오늘 오후부터 서울 지역에 구름이 조금끼는 날씨로 예보하면서 11년만에 겨울밤의 우주쇼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