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vs. 삼성, 판매금지 상고 오늘 심리

입력 2011-12-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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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삼성전자의 태블릿 PC를 둘러싼 상고의 첫 심리가 9일(현지시간)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된다.

애플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갤럭시탭 10.1의 호주 판매를 허용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호주 연방대법원에 지난 2일 상고장을 제출했다.

연방대법원은 이날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리를 진행한다.

법원이 애플의 상고를 수용해 추후 심리를 계속 진행할지, 아니면 상고를 기각해 삼성의 갤럭시탭 10.1의 판매를 최종 허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원이 애플의 상고를 기각하면 갤럭시탭 10.1의 판매가 곧바로 가능해진다.

애플은 갤럭시탭 10.1이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내고 1심 판결에서 승소했으나 호주 연방법원이 2심에서 삼성의 손을 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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