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그랜드피아노에 예술 입히다

입력 2011-12-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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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임 작가가 그랜드 피아노에 아크릴 느낌을 표현한 '꿈'

기존 딱딱한 이미지의 검정색 그랜드피아노에 화려한 컬러의 이미지가 더해진 새로운 개념의 아트포르테(아트와 피아노의 옛 이름인 피아노포르테의 합성어)가 탄생했다.

삼익악기는 지난해 선보인 아트포르테 시즌 1에 이어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가나아트갤러리에서 시즌 2[화음 畵音 - 그림, 음악을 연주하다.]전시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아트포르테 화음을 통해 미술 작가들은 피아노라는 공동된 물건에 각기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화음에 참여할 작가들은 김남표, 마리킴, 박선기, 유선태, 하태임(가나다 순) 등 5명이다.

또 5대의 피아노 외에 14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바이올린, 기타, 클라리넷, 첼로 등의 악기를 오브제로 삼은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 자선경매 ‘HAPPY MUSIC’도 진행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삼익악기, 가나아트갤러리 등의 이름으로 봉사단체에 기부된다.

한편 삼익악기와 가나아트갤러리는 전시회 첫날 오픈 콘서트와 함께 오는 28일에는 갤러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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