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 문제와 관련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연다.
축구협회는 8일 오전 10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협회 5층 회의실에서 최근 월드컵 3차예선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실망스런 경기력을 이유로 조 감독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조중연 축구협회 회장과 황보관 기술위원장이 참석한다.
앞서 축구협회는 7일 황보관 기술위원장을 통해 조 감독에게 해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 감독 경질은 레바논 원정에서 2대 1, 충격의 패배를 당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우리나라는 이날 패배로 월드컵 최종 예선행도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봐야 하게 됐다.
한편 이번 조 감독 경질을 놓고 기술위원회가 소집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임통보가 이뤄져 향후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